탈형상 회화로 구축한 생태적 주체의 재현- 들뢰즈와 랑시에르, 그리고 한국적 기호의 융합미학금보성 | 백석대 교수, 한국 예술가협회 이사장김경화 작가의 회화는 단지 시각적 인상주의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녀의 작업은 형태와 색채, 움직임과 기호가 얽힌 복합적 층위의 공간이다. 그것은 캔버스를 초월한 인식의 장이며, 그안에서 우리는 인간주체와 자...
여기, 한때 음식점으로 기능했던 산아가든이 있다.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반들반들해진 마루, 손때 묻은 스위치, 페인트가 벗겨진 미닫이문의 손잡이 등은 이 공간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던 누군가의 노동 시간과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끊임없이 만들고, 늘어놓고, 치우는 것을 반복했을 모습은 일곱 작가가 마주해온 노동과 닮아있다. 전시 《노동, 새...
이상원미술관 2025천성명 개인전 <그리고>2025. 4. 25. (금) - 2025. 11. 2. (일)이상원미술관 본관 2,3층 정확히 20년 전인 2005년 천성명 작가의 5번째 개인전 [달빛 아래 서성이다, 갤러리상, 서울 2005.1.8-2.4] 전시를 진행했을 때의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다. 천성명 작가뿐 아니라 큐레이터로 조금씩 경력을 쌓아가고 있던 나도 30대 중반을 바...
'꽃·일상'김희숙 초대전2025.4.24(Thu) - 2025.5.6(Tue)Opening 2025.4.24(Thu) 5pm■ 작가노트꽃놀이 - 하다매일 오전, 어김없이 들려오는 예쁜 목소리가 있다.마치 나에게 직접 말을 건네듯이, '음악이 일상이 되는 하루가 되세요~'혹은 '그림이 일상이 되세요'라고 속삭인다.이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 진다. 일상의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