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작가
2025-04-25 ~ 2025-05-07
강애자
무료
02-396-8744
재미교포 추상화가 강애자가 22년 만에 서울에서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예술적 진화를 담고 있으며,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 (2025년 4월 25일–5월 7일)에서의 Inscape 시리즈와 서초동 구띠갤러리 (2025년 5 월 2일–5월 11일)에서의 Contemplation 시리즈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 시리즈는 전혀 다른 감성과 방식으로 제작되었지만,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는 작품군이다. 이번 두 전시에서는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 중에는 100호 이상의 작품 20점이 포함되어 있어,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Inscape 시리즈 – 즉흥성, 색채, Layer, Movement의 충돌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전시되는 Inscape 시리즈는 인간 정신의 감정적·심리적 풍경을 거침없이 탐험하도록 관람객을 초대한다. 200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된 이 작품군은 작가의 젊은 시절을 반영하며, 창작의 긴박함, 본능적인 에너지, 그리고 즉흥성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힘을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지 않으며, 색채, 질감, 형태, 리듬에 대한 즉각적인 감각적 반응을 통해 직관적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한다.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에서 나타난다. 이 시리즈의 중심에는 작가와 재료 간의 역동적인 관계가 있다. 그녀의 작업 방식은 즉흥적이면서도 의도적이며, 감정의 자발성과 시각 언어의 형식적 원칙 사이에서 끊임없는 협상과 조율이 이루어진다.
투명도, 색감, 질감이 다양한 한지는 그녀의 능동적인 협업자로 기능하며, 아크릴과 혼합 재료, 다층적 표면은 서로 즉각적이고 살아 있는 듯한, 그리고 다시 반복될 수 없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한다. 인디고, 진홍, 청록, 황토 등으로 구성된 강렬한 색조의 팔레트는 캔버스 위에서 강한 형태와 제스처로 폭발하듯 펼쳐진다. 이들 구성은 에너지와 긴장감, 움직임의 물리적 표현이며, 작가는 관람객이 이 같은 역동적 강도를 몸으로 체감하길 의도하고 있다.
Inscape 시리즈에서 작업 과정 자체가 작업의 핵심이다.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기 전, 오랜 동안 깊이 명상하고 스케치하며 색과 형태, 시각 어휘를 실험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캔버스에 자신을 맡길 준비가 되면, 작품은 마치 몰입의 터널 속에서 펼쳐지기 시작한다. 그녀는 깊은 몰입(플로우) 상태에 들어가며, 작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깊은 집중 속에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행위는 전투이자 춤이며, 작가가 실시간으로 작품과 격렬하게 부딪히고 응답하는 과정입니다. 때로는 작가가 주도하고, 때로는 작품이 전면에 나선다.
Inscape 는 단순한 추상을 넘어, 성찰과 해방으로 이끄는 시각적 안식처이다. 이 시리즈는 추상을 넘어서는 직관적이며 감정적이고 영적인 만남을 제공하며, 누가 진정으로 통제권을 쥐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그 짜릿한 긴장감 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