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심전심 以心傳心
김준아 개인전
전시장소 : 서울자브종,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149-3, 1층
전시기간 : 2025.05.17-05.31
관람시간 : 11:00 -17:00 (화,수 휴관)
“3년전 부터 몸이 많이 아파서 낮에는 약기운에 골골대다가 밤에 기운을 차려 밤산책을 자주 다녔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노랗고 예쁜 꽃무더기에 왠지 모를 위안을 받았다. 그 꽃은 달맞이 꽃. 밤에 은은한 달빛 노란색을 띄며 피어있는 꽃 무더기들은 나의 약하고 예민해진 마음을 보듬어주는 것 같았다. 몸이 약해지면 모든 감각은 세상을 향해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러면서 평범하게 바라보던 풍경들 속에서 지친 감각들을 안정시켜줄 무언가를 찾는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작품들은 그런 몸의 반작용에서 시작된다. 때론 현실의 불안이 필터없이 적나라하게 일상을 잠식하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극단적인 감상주의에 빠지거나.”
- 작가노트 중 -

밤산책 2024 캔버스위에 잉크와 아크릴릭 130.3x162.2Cm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서울자브종은 2025년 5월 17일 부터 31일까지 김준아 개인전 ‘이심전심(以心傳心)’을 개최한다.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의미에서 작가가 온몸과 마음으로 오롯이 경험한 풍경 속에서 받은 느낌과 작가의 마음이 와닿은 그 순간을 표현한 회화 작품들을 선 보인다.